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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베트남군의 정예부대 아트732023-06-11 15: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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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 대원을 걷어차는 남베트남 병사 베트남전쟁을 상징하는 사진 중 하나임.

 

흔히 남베트남군에 대한 이미지는 오합지졸,당나라 군대라는 인식이 강한데 어느정도는 사실임.

육군은 예비군까지 합하면 100만명이 넘었고 공군은 한때 4위의 전력이었는데도 북베트남군이나

베트콩들한테 밀렸음. 그래도 남베트남군에도 정예부대가 있었는데


 

바로 남베트남군 레인저임. 영어로는 ARVN Ranger라고 불렸고 미군에게 작전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몇개 안되는 부대 중 하나였음.


 

이 부대는 미군의 군사원조고문단이 세운 레인저 훈련하교를 나온 부대였고, 1960년 첫 레인저대대가 창설되었음.




헬멧과 팔에 달려있는 표범이 이 부대의 상징임.  

 

1973년에는 54개 대대로 늘어나면서 그 수는 약 1만 4천명까지 늘어났음.

 

그 중 1966년 설립된 제 66 레인저대대는 베트남 육군 특수부대(LLDB)휘하로 들어가 미군 특수부대랑 같이 북베트남 본토에 상륙한 적도 있었지만

나머지 레인저 대부분은 남베트남에서 베트콩과 싸웠음.

 


 

근데 이들이 아무리 잘 싸워봤자 수뇌부들 중에도 북베트남 간첩이 많았던 부패한 남베트남군의 처참한 현실은 바꿀 수 없었음.


 

결국 미군이 철수하고 1975년 북베트남군의 대공세가 시작되어 남베트남군 대부분이 전멸하거나 포로로 잡히 상황에서 이들 

레이저들은 공수부대, 해병대, 육사 생도들과 함께 끝까지 저항했음.

결국 4월 30일 남베트남 정부가 공식적으로 항복하면서 레인저들중 살아남은 분들은 노동교화소로 끌려가 오랜기간동안 고생했고 

석방되어서도 위험분자 취급을 받았음.

 

그들 중 간신히 미국으로 탈출한 레인저들은



 

아직도 현 베트남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괴뢰국 취급하고 있음.

 

지금도 미국에서는 남베트남 출신과 현 베트남 출신끼리 사이가 안좋다고 함.

 

한편 공군의 경우에는 조금 상황이 달랐음.

미군이 베트남에서 철수하면서 항공기나 전투기들을 남베트남 공군에 양도해서 한때 세계 4위까지 올랐음.



 

그런데 부족한 부품과 부족했던 조종사들의 수로 인해 그 장비들을 완전히 운용하긴 어려웠음....

 

베트남전 말기에도 공군은 남베트남쪽이 우세했지만


 

 

대부분의 비행장들이 북베트남군에 의해 점령되자 최신 전투기들을 북베트남에 뺏기기 싫었던 남베트남 사령부는 

공군 조종사들에게 전투기를 몰고 자유진영인 태국과 필리핀으로 도망가라고 함.

 

몇몇은 그 명렬을 씹고 계속 출격하다 격추당했지만 대부분의 조종사들은 태국과 필리핀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그 전투기들은 

각각 태국군과 필리핀군 공군으로 편입되어 사용되었음.

 

그리고 조종사들은 해외에서 민항기 운행을 하며 레인저들보다는 더 나은 말년을 보냈다고 함.

 

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296573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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