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군 8호 전차(Panzerkampfwagen Ⅷ) Sd.kfz 205 마우스(Maus) 탱크.
8호 전차(Panzerkampfwagen VIII) 마우스(Maus)는 1944년 말 독일군이 완성시킨 초중(重)전차(super-heavy tank)이다.
마우스는 제2차세계대전 기간 독일군이 개발해 기동이 가능했던 그 어떤 전차보다 무겁고 중무장된 탱크였다.
소련군이 쿠머스도르프를 점령하기 전까지 마우스는 차체 2 대와 포탑 1 개가 만들어졌다.
1942년 6월에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가 설계를 완료하고 1943년에 시작차가만들어 졌다.
무게 192톤에 128mm 주포와 75mm 부포를 가진 이 괴물이 시속 8km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페르디나트 포르쉐 박사가 그린 오리지널 설계도.
1943년 5월 1일 마우스(Maus)의 목형(wooden mockup)이 완성되어 히틀러(Hitler) 앞에서 발표할 수 있게 됐다.
마우스를 본 히틀러는 128mm 주포가 장남감포(looked like a toy gun) 같다며 150mm 주포로 교체할 것을 지시했다.
이로인해 마우스의 무게가 188톤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만족한 히틀러는 150대의 마우스를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마우스 목형(wooden mockup)을 시찰하는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
마우스(Maus)를 설계하는데 가장 어려운 문제는 탱크를 구동시킬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가진 엔진과 동력계통(drivetrain)을 개발해야 하는 것이었다.
대안으로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 박사가 전에 개발했던 VK 3001 (P), VK 4501 (P), 그리고 엘레판트(Elefant)에 적용된 엔진을 트랙을 구동할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electric generator)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hybrid drive) 방식을 채택했다.
구동계통(drive train)은 전기를 사용해 최고 시속 20km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실제 테스트 결과 모터를 최대로 돌릴 경우 시속 13km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마우스의 MB517 1,000마력 디젤엔진
1943년 말 포탑이 있는 한대(V2)와 포탑이 없는 다른 한대(V1)가 테스트 주행을 시작했다.
완성된 차체는 전장 10.2m, 전폭 3.71m, 전고 3.63m에 무게 188톤의 거체였다.
마우스의 주무장은 쿠르프사의 12.8 cm Pak 44 대전차포로 구축전차 야크트티거(Jagdtiger tank destroyer)의 128mm KwK 44 L/55 주포와 동일한 주포를 장비했다.
그리고 동축(coaxial)에 75mm KwK 44 L/36.5 포를 부무장으로 장비했다.
마우스의 128mm 주포는 3,500m 이상의 원거리에서 어떤 연합군 전차도 쉽게 격파시킬 수 있는 막강한 화력을 가진 포였다.
마우스(Maus) Ⅴ1 시제차량(prototype)을 지켜보는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박사.
1943년 12월 알케트(Alkett)사에서 포탑이 없는 최초의 시제차(prototype) V1이 제작됐다.
실제 포탑과 같은 무게의 모형(mockup) 포탑은 얹은 차체는 바로 주행 테스트를 받기 시작했다.
128mm 주포를 설치한 진짜 포탑(real turret)은 1944년 6월에 들어서야 시제품이 제작됐다.
주행 테스트중인 8호 전차(Panzerkampfwagen Ⅷ) 마우스(Maus) V1.
주행 테스트중인 마우스 시제차 V1.
마우스 V2
주행 테스트중인 마우스 시제차 V2.
1944년 3월 두번째 시제차(second prototype) V2가 생산됐다.
세부적으로 많은 부분이 V1과 달랐던 V2에 1944년 6월 최초 생산된 포탑이 설치됐다.
이 포탑에는 128mm KwK 44 L/55 주포와 동축(coaxial)에 75mm KwK 44 L/36.5 부포, 7.92mm MG 34 기관총이 설치됐다.
V1 시제차(prototype)에는 두번째 생산된 포탑이 설치될 계획이었지만 이 포탑은 종전까지 완성되지 못했다.
주행 테스트중인 마우스 시제차 V2.
1944년 7월까지 크루프(Krupp)사에서는 4대의 마우스를 더 제작하고 있었지만 중지명령이 내려왔고, 크루프사는 8월에 모든 제작공정을 중단했다.
하지만 다이믈러 벤츠(Daimler-Benz) MB 517 디젤엔진과 새로운 전기 조향시스템(electric steering system), 스코다제(Skoda Works) 기어박스와
트랙이 설치된 V2의 테스트는 9월에 시작됐다.
트랙(track)을 교체하는 마우스(Maus).
마우스는 무게때문에 대부분의 다리를 사용할 수 없었다.
대신 2m 정도의 개울은 자력으로 도강할 수 있었고, 잠수도하장비인 스노클(snorkel)을 사용하면 8 m 깊이의 강도 건널 수 있었다.
진흙등에 빠질경우 엄청난 무게를 들어올리기 위한 특제 유압식 자키가 필요했다.
독일군의 수중에 있던 마우스(Maus)V2의 마지막 사진.
128mm KwK44 L/55 주포와 75 mm KwK 44 L/36 부포로 무장하고 전면장갑이 240mm에 이르는 이 괴물탱크는 베를린 방어전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이송중 고장으로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다.
노획(Capture)
가동이 되는 마우스(Maus) 시제차(prototypes)는 뵈블링겐(Böblingen)에서 테스트 후 쿠머스도르프( Kummersdorf) 시험장에 남아 있었다.
마우스 V2는 독일육군사령부(OKH)를 보호하기 위해 V1과 함께 뷘스도르프(Wünsdorf)로 이동하도록 명령받았다.
V1은 V2가 진흙에 빠지거나 도강시 견인차의 역할을 하기위해 함께 이동했다.
V2는 힌덴부르크플라츠(Hindenburgplatz)의 벙커 앞에서 멈췄고 승무원들이 엔진과 포탄을 폭파시켰다.
포탄이 차체에 실려있었기 때문에 차체는 심하게 파손됐지만 포탑은 거의 온전한 상태로 남았다.
V1은 이곳까지 도착하지 못했다.
마우스(Maus) V2의 최후, 독일군이 자폭시킨 마우스 시제차량 중 한대이다.
종전후 소련군 사령부는 V1의 차체에 V2의 포탑을 결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소련군은 독일 견인차중에 가장 큰 파모(FAMO)사에서 생산한 6 대의 18톤 하프트랙을 동원해 V2의 55톤 포탑을 파괴된 차체에서 끌어냈다.
V1차체와 V2 포탑은 독일내에서 결합됐고 테스트를 위해 소련으로 이송됐다.
1946년 5월 4일 쿠빈카 탱크 시험장에 도착한 마우스(Maus)는 테스트가 끝난 후 쿠빈카 탱크 박물관(Kubinka Tank Museum)에 소장됐고 현재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소련군에 노획된 포탑이 없는 8호 전차(Panzerkampfwagen Ⅷ) 마우스(Maus) V1과 소련군(Soviet forces)병사들. 마우스(Maus)는 차체(hulls) 2 대와 포탑(turret) 1 개만
완성되었기 때문에 소련군은 V2의 포탑을 이 V1의 차체에 결합시키기로 결정했다.
소련군에 노획된 마우스(Maus) 시제차 V1의 차체와 V2의 포탑
쿠빈카(Kubinka)로 이송하기 위해 화차에 실린 마우스(Maus)
종전후 크루프(Krupp)사의 마우스 생산라인을 조사중인 영국군 장교와 생산 중단된 마우스 차체 4대. 타이거의 포탑과 비교해 마우스 포탑의 크기를 잘 알 수 있는 사진이다.
포탑 내부의 모습
생산중단된 마우스 차체와 포탑
마우스(Maus) 일반 제원(출처:위키백과)
승무원 6명
길이 9.09m (33 ft)
높이 3.63m (11.9 ft)
폭 3.67m (12 ft)
중량 192ton
주무장:128mm KwK 44L/55
부무장:75mm KwK 44L/36.5, 7.92 mm MG34 기관총
탄약수:55발(주무장), 100발(부무장), 1,000발(기관총)
엔진 MB517 디젤
마력 1000hp (895kw)
출력/중량 6.4hp/ton
노상 속도 8km/h (8 mph)
기동 가능 거리 80km (99 mi) 도로상/62km 비포장 (38 mi)
장갑 2.3-9.4 inch
러시아 쿠빈카 탱크 박물관에 전시 된 마우스
국방색은 재도색 전의 모습
포탑내부 75mm 부포
독일군이 개발하던 또 다른 초대형 전차 E-100. 마우스보다 완성도가 높아 보인다.
출처 : https://blog.naver.com/yumiun/22031640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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