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에는 2개 해군육전대 여단(웅사여단,맹호여단)이 있습니다. 중국의 해군육전대는 우리나라의 해병대를 말하는데 이들은 230만 명의 중국군 가운데 최정예입니다. 특히 맹호 여단은 1988년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베트남이 해전을 벌일 때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베트남명 쯔엉사 군도)의 5개 섬에 상륙해 오성홍기를 꽂는 전과를 올려 ‘천하제일 부대’라는 칭송을 받았습니다. 웅사 여단은 예멘 화교 철수 작전, 아덴만 해적 소탕 작전, 시리아 화학무기 해상 운송 작전 등 각종 해외 파병에 참여해왔습니다. 두 여단의 핵심 전투병력은 각각 4500여 명이고 지원병력까지 합치면 모두 2만4000명입니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에 이어 한반도와 일본을 겨냥한 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해군육전대를 대대적으로 증강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2만 명인 해군육전대를 5배인 10만 명으로 확대키로 하고, 10개월 이내 육군의 4개 상륙기계화보병사단을 6개 여단으로 만들어 해군육전대에 편성할 예정입니다. 해군육전대의 전력증강 계획이 완료되면 중국 해군의 병력은 현재 23만5000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중국 해군육전대의 주요임무는 상륙, 도서 점령, 도하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해병대의 특수수색대와 비슷한 수륙양용정찰대는 중국 해군육전대에서 최정예 대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수륙양용정찰대는 본진의 상륙작전에 앞서 적진 침투, 정찰, 기습 활동 등을 수행합니다.
중국이 해군육전대의 전력 강화에 나선 이유는 무엇보다 대만과 전쟁 가능성,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상륙이나 도서 점령 등의 작전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대만을 상대로 무력 사용 위협을 해왔는데, 침공 작전을 벌일 경우 해군육전대가 선봉을 맡게 됩니다. 또한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하는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 점령 작전을 벌일 경우 해군육전대가 주력 부대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북해함대 소속 해병대는 유사시 한반도 상륙작전 투입이 가능합니다.
이에 질세라 일본도 해병대격인 수륙기동단 창설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수륙기동단 창설에 나선 이유는 중국이 센카쿠 열도 등을 점령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탈환작전을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이 그동안 해병대를 창설하지 못했던 것은 평화헌법 때문이었습니다. 해병대는 원래 상대국을 직접 타격하는 선제공격 개념의 전투부대이기 때문에 창설할 수 없었는데아베 총리가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안보법을 개정하면서 해병대가 창설되는 것입니다.
일본의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은 병력 3000명 규모로 2018년 3월에 정식 창설될 계획이며 성공적인 상륙작전을 위해 미국의 최신예 수직이착륙기 MV-22B 오스프리 17대, 수륙양용 장갑차 AAV7 52대, 무인정찰기 등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이런 상륙능력강화는 독도문제와 관련해서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강 해병대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도 병력 1만5000명을 증원하는 등 전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른나라들과 달리 해병대를 육·해·공군에서 독립된 군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 해병대는 4개의 원정군으로 구성돼 있는데, 3개는 현역이며 1개는 예비전력입니다.
제1 원정군은 캘리포니아 주 캠프 펜들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아태), 인도양, 페르시아와 걸프만이 작전 지역이고 제2 원정군은 플로리다 주 캠프 레준에 본부를 두고 유럽과 중남미를 담당합니다. 제3 원정군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으며 아태지역이 작전 지역입니다. 그리고 제3 원정군 산하에 소속된 제31 해병원정대는 한반도 유사시 가장 먼저 투입됩니다.
특히 미국 해병대는 여느 국가와 달리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등을 비롯해 AV-8B 해리어 전투기, MV-22B 오스프리, AH-1Z 바이퍼 공격헬기 등 각종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단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분쟁지역에 해병대가 가장 먼저 투입됩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병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해병대는 현재 ‘해룡’과 ‘청룡’ 2개 사단과 ‘흑룡’ 여단 그리고 ‘백룡’ 연대 하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약 28,000명을 자랑합니다. 주력 무기는 LVTP7과 방어력을 향상시킨 KAAV7A1 상륙돌격장갑차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이 해병대 전력을 강화시키는 만큼 우리 대한민국 해병대도 2020년 이후부터 신형 상륙함 추가확보 및 상륙기동헬기부대 창설 등 으로 여단급 상륙작전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한국 주변의 국가들은 병력 증강 등
위험한 발상 중 하나인 민족주의를 내세워
자국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참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왜? 국사를...
왜? 세계사를...
저런 ㅂㅅ 짓 거리 말라고 갈켜주던 것을... 새삼 느끼면서
책이나 한권 읽으면서
남은 시간 보내 볼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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