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족의 후예인 만주족 팔기군 하면 두정갑이 생각 나는데
이건 그 이전 금나라 시절 여진족 찰갑 입은 중기병을 재현한 걸로 보이네요.
女真不滿萬,滿萬不可敵
금나라의 초중장기병대인 '괴자마' 같은 경우 말에 2~3겹의 갑옷을 입히고 자기 자신도 갑옷을 덮었으며, 군마 3마리를 쇠사슬로 연결해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완안아골타가 금나라를 세우고 거란족 요나라를 쳐바르며 멸망시킨 후 남송을 압박하며 화북을 점령할때까지 불과 16년이 걸렸었다고 하니까
전투력 하나 만큼은 기가 막혔던 듯
나중에 몽골과 남송 사이에 샌드백 신세가 되어 멸망하긴 했지만, 금이 멀쩡할땐 한족에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후대에 그 후예인 만주족이 후금을 세우고 명을 멸하여 청제국을 세웠고
신장, 내몽골, 티벳, 준가르까지 정벌하면서 엄청나게 영토를 넓혔지만
청 멸망 후 한족에게 거의 완벽히 흡수되어 죽쒀다 개 준 꼴이 되어 버린 원인 제공자들임.
출처 : https://www.jjang0u.com/board/view/military/15100480
게시물을 평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