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일요일 마다 꼬맹이는 애 아빠에게 보내고 ( 애아빠 집이 인근 가까운 걸로 들음) 주말에는 혼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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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런 방해 없이 느긋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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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서 사온 막걸리를 먹으며 찬찬히 이친구의 지난 몇년간의 스토리를 찬찬히 들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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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친구는 원래 울산 친구 인데 애 아빠와 울산에서 만나서 결혼생활하다, 이혼하고선 엄마가 하던 식당에서 일을 도와 줬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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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친구 모친은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유명한 식당을 경영했었고, 음식솜씨가 유명해 현기차 직원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식당이었다고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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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야 이친구 음식솜씨는 원래 타고 나야 한다지만 , 아무래도 모친의 음식솜씨 내림도 한몫을 했으리라 생각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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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후 모친에게 때를 써서 울산 모처에서 개인적으로 식당을 오픈했지만, 알다시피 어디 음식맛이 뛰어나다고 다 장사가 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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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정도 운빨도 따라야 할거고, 저 엄마 식당은 지말로는 몇십년 이어온 나름 전통있는 식당 아니던가? 고정손님도 당연히 있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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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기 좋게 망했다네, 모친에게서 오픈시 받은 돈은 몰론이거니와 , 나름 야무지게 모아온돈, 그리고 대출금 까지 손해를 많이 본 모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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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그리 말리던 모친의 말을 무시하고 호기롭게 장사를 시작해서인지 , 다시 모친곁으로 돌아갈수도 없었고 급기야 모친하고의 잦은 의견충돌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애아빠의 권유로 애아빠 본가 ( 애 친할머니 댁 ) 이 있는 양산으로 넘어오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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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지 애아빠의 본심은 결국은 재결합을 바라고 있었을런지 모르지만 , 남녀 관계가 어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가 쉬웠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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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친구의 그당시 심리 상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 아마 재결합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애아빠의 금전적인 써브를 바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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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이야기는 못들었지만 참 착한사람 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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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게 이혼 혹은 이별을 하면 처음에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헐띁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의 지난 잘못도 돌이켜보고, 수긍하게도 되는법 .다 그렇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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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양산으로 넘어와서 이친구도 나처럼 인터넷 이별카페를 접한후 개 썅양아치를 만나. 맘뺏기고, 돈뺏기고 한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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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여자들이 현재 호감있는 남자에게 지난 남자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말하겠냐만은 , 이친구 만나기전에 네이트온, 전화등으로 얼핏 내비치도 했거니와, 지난 썰에서 말했다시피 그날 이친구의 지난 네이트온 문자를 보고 혼자서 유추해 결론을 내려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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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은 이거야 " 난 돈으로 등쳐먹는 놈은 용서해도 마음장난치는 인간은 죽이고 싶다!!!!!!!!!!!!!" 이거지 ....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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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하는 일은 오전중에 잠시 양산에서 알게된 지인 고물상 이라고하나 암튼 거기서 경리 비슷하게 봐주고 ,좀쉬엇다가 오후에는 학원 승합차 운전 도하고..암튼 나름 열심히 사는 친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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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그친구 신상에 이야기 하긴 그렇다, 내가 알기로는 그친구 이젠 양산에 더이상 안사는걸로 알고 있지만 워낙 양산이라는 동내가 좁기도 하고 , 나야 이런공간에서 썰풀고 있지만 혹 모르잖아 그친구가 자기 이야기 같으면 얼마나 상처를 받겠니???///뜬금없은 씹선비 마인드인지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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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이 거의 끝나갈때까지 난 진짜 근 10여일이 넘는 기간까지 참 그집에서 편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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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만큼은 더이상 자괴감도 들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행복까지 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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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이친구는 나에게 신랑같이 대해줬고, 동내사람들에게도 대놓고 " 우리 신랑이에요 !! " 라고 하진 않았지만 간혹 " ** 아빠인갑네? 하고 물어오면 그 대답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 예..뭐 ~~~ " 하면 서 끝말을 뭉뚱거려 아야기 하면서 낯빛은 " 이것들아 물어 뭐하겠어??? " 이런 흐뭇한 표정을 짓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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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상하게 그런 그런 행동에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나도 그에 동화되어 나중에는 당연하다는듯이 느껴지기까지 해서 한달이 지날 무렵에는 제법 동내사람들하고 멋적은 농담도 하고 동내 슈퍼에 가서는 넉살좋게 외상까지 하곤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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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우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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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더위도 완연하게 꺽인 9월 말쯤 이친구가 인터넷카페에서 만난 동생 을 나에게 소개 시켜준다고 술자리를 제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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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동생에대해서 들은 바로는 결혼한지 1년만에 혼자된 애인데. 남자가 결혼전부터 나이, 학력, 직장 뿐만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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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지어는 이혼한 과거 전력까지 속이고 이친구를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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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 그런 사실이 들어날즈음 덜컹 임신을 하게 된거야 ! 몇차례 낙태도 생각했지만 , 그때마다 상대남이 죽자고 빌면서 매달렸을뿐만 아니라 친정엄마까지 임신사실을 알고 달래는 바람에 식도 올리지 않고 (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채 ) 같이 살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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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그대로 사실혼 관계이지 ! 사실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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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애를 출산하고 , 친정에서는 임신중에는 그랫지만 , 일생 한번 결혼식인데 식은 올려줘야 하지 않겠느냐? 해서 결혼식까지 올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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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말이야 결혼식후 애새끼다 돌변해서 애가 진짜 내 애맞냐? 부터 시작해서 살살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폭력까지 휘두러드라 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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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다참다 못해 친정으로 피신해 왔더니, 그새낀 그에 별상관없이 알고 봤더니 멀정히 총각행세까지 하고 다니더라 이건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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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들어보니 딱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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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날 좀 보자하는 이유인즉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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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에다 모자가정도 신청해야 겠고, 이새끼를 좀 도륙을 내야 겟는데 , 멀정한 지자식 또한 지새끼가 아니다라고 뻣대는 호로새끼한테는 왠만한 기술이 안먹힐터 ,우찌 법적으로 도움을 청할 방법이 없나? 머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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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내까짓게 뭐라고 나한테 도움을 받니 안받니 했겟냐만은 , 코끼리가 그애한테 구라를 좀 쳣나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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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굉장히 똑똑하다, 법쪽으로는 좀 아는거 같더라'에서 가다가 이씨발 코끼리가 나중에는 우리집을 아주 법조인 집안으로 둔갑 시켜 놨더라구 !! 참 미치고 환장하겠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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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그애를 만났는데 ..코끼리 말은 다 구라다 할수 있나? 아니 택도아니게 시덥잖게 내가 구라를 더 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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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애 하는말에 착착 맞받아 치면서 아주 그날 3명이서 그새끼를 잘근잘근 씹으며 죽일놈 그래 내가 힘닫는데 까지 도와 주마 ! 걱정 하지 마라라고 덜컥 약속을 해버린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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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놈들은 말이야 .. 심리가 좀 꼬롬해 !본질은 존나게 쓰래기라도 상대방이 띄워주면 첨에는 슬슬 빼다가도 자꾸 띄워주면 아주 한없이 솟구치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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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여자가 앞에서 눈물까지 짜가면서 개감동+ 이제야 날 제대로 도와줄 사람을 만난거 같다는 표정으로 " 오빠 고마워요 " 라고 해싸면 그때는 빼도 박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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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나같은경우 기집애 없는 집에 막내로 태어 났으니 " 오빠 " 라고 부르면 아주 크게 와 닿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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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코끼리도 호기롭게 도움에 응하는 날 보고서는 지가 더 우쭐해서 "" "봐라 !! 이사람이 도와 줄거라 했지? " 하면서 더 우쭐해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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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알다시피 난 그때 회사 휴직 쎄리고 코끼리 집에서 무위도식 할때니 남는게 시간 아니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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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에 코끼리 고물상 보내고, 난 아침 느긋하게 때리고 인터넷 디비 가면서 차근차근 준비 해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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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쯤에 코끼리 동생 갓난아이와 함께 코끼리 집으로 오면 오전중에 인터넷으로 습득한 잡다한 지식과,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방법, 방향등을 늘어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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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10일정도 인터넷을 디벼가면서 파악을 하니 법률적인 지식이 전무 하지만.대충 감은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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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가정 신청 하고 , 법률구조공단 , 부산지방법원 무료법률상담센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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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식으로 법률구조공단 가서 사건접수 하고 진술서 써오라 해서 진술서 눈물쏙나게 써주고 하니..코끼리 동생은 완전히 나를 신뢰 하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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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다가 어찌 연결해서 친구놈의 삼촌분이 변호사 한다고 해서 변호사 면담까지 하니...이젠 난 그애한테는 신이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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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둘이서 많이도 돌아 댕겼다 ! 저의 친정엄마 진술도 필요 하다고 해서 저의 친정엄마도 만나서 이야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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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서는 인지소송( 자기 자식을 친부모가 인정하지 않을때 그걸 법률적으로 친자식, 친부모임을 인정하게 하는 소송 ) 과 양육비 청구와 월급등의 압류를 위해서 그새끼 다니는 회사 주소 , 그새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북구미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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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즈음이 그애를 첨본지 1달정도 됏을때야..차안에서 그런이야기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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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코끼리 언니 좋아해요? 부터 시작해서 살살 사람마음을 떠보기 시작하데!!! 내가 우물쭈물하기 시작하니 이젠 대놓고 코끼리 뒷담화 를 까기 시작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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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언니 전에 만난 양아치 ( 돈가지고 바른놈) 애도 가졌다가 낙태 했다던데 알아요? 그후로도 어떤 양아를 만나적이 있는데 이야기 안하던가요? 그런 뒷담화 부터 슬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자가 자기몸매 관리도 못하는건 아니다 라고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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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은 다 그런가??? 남자들한테 못하는 이야기를 저들끼리는 하겠지만 , 뒷다마+호박씨 까는건 종특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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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딩이 콧구멍에서 마늘빼 먹지!! 거기다가 나도 맞장구 쳐서 동조 할수는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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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모르게 " 그래도 그런말 나한테 하는건 실례 아니니??" 그리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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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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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봐라 !! 1달넘게 둘이 서 존나게 붙어다니며 법원이야 변호사사무실이야 쳐다니고, 어디 일만 보러 다녔겟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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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맛나는거도 먹으러 다니고 , 사실 일을 가장한 코끼리한테는 겉으로는 떳떳한 데이트 아닌 데이트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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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애가 생긴게 머 평범하게 생겼지만. 첨 딱 볼때부터 눈에서 색기가 좔좔 넘치는게 직감으로는 " 아 !! 이년 처녀적에는 아랫도리좀 벌리고 다녔겠다 " 싶은 생각이 딱 드는 그런 타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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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갓난애기 는 나름 모유수유를 하는데 애엄마들은 다 그런지 나 보는 앞에서 처음에느 몸을 돌리고 수유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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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는 그게 익숙해 졌는지?? 뭐 애 엄마가 갓난애 젓먹이는데 머 어때 그랬는지 몰라도 아주 대 놓고 까발리고 수유를 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몸을 돌리지는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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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희멀건 젓통이 안보이겠니? 젖먹이는 엄마 젓통은 젖통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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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달정도 지난 후에는 서로가 편해져서 내가 운전하고 있으면 조수석 에서 애 젓을먹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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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흘끗 옆을보면 아에 두빨통을 다까고 있더라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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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발 !! 꼴리겠니?안꼴리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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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젓꼭지에다가 애 젖을 먹이면 왼쪽 젖통은 훤히 다 보이는데 머 여기서 실망을 좀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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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륜이라고 있잖아 유륜!! 젖꼭지 주위에 불그스름한 테두리 !! 시부랄 그게 존나게 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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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파이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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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그런 알수 없는 타이트한 감정이 서로간에 생길즈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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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그런말을 들으며 구미에 가서 그새끼 자취방인가 먼가 그곳을 탐방하던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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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새끼가 안들어오는거야 !! 11시가 되도 안들어오고 12시가 되도 안들어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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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할수 없이 돌아가야 할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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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서 내가 이런이야기를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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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까지 왔으니 좀더 기다려보자 이리 늦게 들어오는거보니 기집애 하고 같이 들어 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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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현장 덥치는 형식이면 이새끼는 빼도박도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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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새끼 지금 일하는 곳 정도는 알고 덤비는게 좋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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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더니 그것도 맞는말인거 같은데 코끼리 언니가 안돌아오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라고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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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긴 뭘 이상해 ??? 우리가 지금 나쁜일하나? 코끼리가 이 상황을 모르는거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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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더니 수긍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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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다 다를까 잠시후 코끼리 한테서 전화가 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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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참~~~~~~~~~~` 씨바 존나게 희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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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뻔히 거짓말 할 이유도 없을 상황이지만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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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지금 돌아왔는데 친구가 잠시 보자고 해서 부산 나와 있다 ! ** 하고는 벌써 헤어졌다 연락 오지 않았더냐? " 이런 말을 해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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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그 통화소리가 그 조용한 한밤에 차안에서 안들리 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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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애도 다 들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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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그리 말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서로간에 그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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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아마 비밀스러운 공범의식 같은거였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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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1시가 다되가는데도 그새낀 돌아오지도 않을뿌더러 9월하순이라 그런지 춥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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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난애 감기걸릴까봐 도저히 안되겠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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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하고 있는데 그애가 " 오빠 어찌 됐던 이까지 올라 왔는데 그놈 회사는 알고 가야 하지 않겠어요? 근데 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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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말 하자 " 그럼 이러지 말고 넌 방잡아 줄테니 애하고 자고 난 여기 그놈 들어오는거 보고 너한테 연락할테니 잽사게 튀어와라" 했더니 그러자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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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을 잡고 하는데 와 ~~~ 다시 나가기 싫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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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도 오고 피곤도 하고 !! 그냥 털썩 주저 앉아 버리니까 그애가 " 오빠 그러지말고 눈좀 붙이고 아침일찍 움직이자 !! 이밤에 될일도 아닌거 같다 " 하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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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땐 만사 귀찮아서 내큼 그러자고 하고 넌 침대에서 자고 난 밑에서 자자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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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얼릉 나가서 편의점에 들러 캔맥 4개 하고 크리미 인가 개맛살 그거 사가지고 오는데...그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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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씨발 이거 떡쾌 다 !!!!!!!!!!!!!!!!!! 이런 생각이 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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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니 애 뉘어 두고 욕실들어가서 씻는지 거의 20분 이상 걸려서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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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맥 하나 원샷 때리면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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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호감도 서로 생겼겠다 ! 이년은 지금 나에게 전적으로 의지 하는처지!! 장소도 모텔 , 내가 이년을 지금 건들여 본데도 지가 뭐라 할건가 ??? 하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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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를 감았는지 타월을 두르고 나온 년 !! 미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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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맥주를 보더니 아 !! 나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서로 방바닥에 쳐 앉아서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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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새끼들은 숫가락 들힘만 있어도 10여자 마다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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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발 대가리 속에서는 음란한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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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말이야 떡은 타이밍 이거등. 특히나 꽁떡은 더 그렇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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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하게 타이밍을 못맞추겠는거야 눈빛교환도 그날 따라 안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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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작정 자빠트리라고 ?? 에이 아니지 !!! 그래도 그때 까지 그냔 한테 쌓아 놓은 나의 씹선비 마인드가 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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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전남편 뒷조사 하러온 년놈들이 오히려 떡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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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아니다 !! 아니 그게 뭐 어때서 ?? 하는 생각이 뒤죽박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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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 도저히 안되겠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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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라 그만 그말만 하고 난 방바닥에 들어 누워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 하니 그냥 그년은 " 예 " 그 한마디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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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피곤한데 도저히 잠이 안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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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뒤로는 조용한 숨소리만 쎅섹 !! 하지만 그숨소리는 잘때 나는 숨소리가 아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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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그때 그년이 한마디만 했다치자 가령 " 오빠자요?" 라던가 이런말만 했어도 그건 타이밍이지 바로 올라갔을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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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가끔씩 애 보채는 소리만 들리고, 나도 모르게 잠시 들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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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찍 일어나 움직이자고????개뿔은 일어났더니 11시가 넘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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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는말이 지는 일찍일어났는데 너무 잘자는거 같아서 도저히 미안해서 못깨우겟더라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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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릴없이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둘이서 자주하던 농담도 없이 아주 냉냉한 분위기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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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짜증이 솟구치는데 ..이건 씨발 그렇다고 이새끼에 대해서 알아온거도 없고 , 떡도 못치고, 조금은 코끼리 한테 미안하기도 하고..그냥 그애 집앞에 내려두고 들어가라는 작별인사도 없이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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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고, 그애도 연락이 없었다 .또 그다지 만나서 할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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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째 되던날, 문자가 오던데 " 오빠 저 좀 잠시봐요 ..속기사 한테가서 뭘좀 받아와야 하는데 시간 잇으면 같이 좀 가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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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길래 그친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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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친구가 " 오빠 저한테 혹시 화난거 있어요?" 하길래 " 아니다 라고 했지만 좀처럼 냉냉한 분위기가 전환이 안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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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는길에 그제서야 " 술한잔 할래? 범어사 옆에 백숙 잘하는데 있는데 그날따라 갓난애는 친정엄마가 애를 데리고 어딜갔다고 오늘은 모처럼 프리한날이라고 흔쾌히 좋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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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숙 시키고 동동주시키고 공기 좋은데서 먹으니 한껏 기분이 좋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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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서야 이야기를 하더라 술기운인지 몰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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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친정엄마가 날 보고 나서 참 사람 믿음직하게 생겼다고 하더란말, 그리고 구미 갔을때도 신사적으로 대해줘서 고맙다는말, 코끼리 언니는 참 좋겟다는말, 나는 무슨 팔자가 더러워서 이리 맘고생을 하고 사는지 라고 하는말...사실 자기도 처녀적에는 나름 여러 남자도 겪어 봤지만 모텔까지 데려가서 아무런 짓도 안하는거 보니 오빠에대한 믿음이 더 커지고 참 이제는 오빠가 좋다는말.. 하지만 곁들여 코끼리 뒷담화도 여전히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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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젠 그 코끼리 뒷담화에 슬슬 맞장구 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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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가 학교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애가 부산의 모 전문대를 다녔는데 , 중퇴를 했다고 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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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만은 꼭 마치고 싶은데 이젠 재적이 되서 다시 못할거 같아서 참 안타깝다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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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등록 자퇴는 재입학 가능하다 !!! 지는 아니다 !! 맞다 아니다 !! 내말이 맞으면 우짤래? 했더니 소원하나 무조건 들어준다고 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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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해당학교 전화해서 물어보니 당연 가능하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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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나게 좋아하더만...기회되며 학업을 마치고 싶다고..그리고 소원말해보라 하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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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도 얼큰하게 됐겠다 ! 뽀뽀 한번 해도 !!! 농반 진반으로 이야기 했더니..뜸도 안들이고 "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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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술 좀 됐겠지 !! " 코끼리 언니 한테는 비밀 " 요지랄 떨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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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먹으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코끼리 한테서 때마침 전화가 걸려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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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지금 ** 이 하고 범어사에서 술 먹고 있는데 지금 바로 돌아갈께 , 그리고 애가 꼬맹이도 없어 프리라고 하니 오늘 술이 땡긴다고 하네 삼겹살 사갈테니 집에서 한잔 더 하자 !!"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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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 왜 그냥 혼자와 뭘 또 먹어요 !! 하면서 그때까지 내말에 토씨 안달던 애가 그날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더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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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무시하고 존나게 기다려 대리 부러서 돌아와서 바로 술판을 벌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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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백숙먹은게 안좋은지 술은 안들어가던데. 이년은 그날 날 잡은지 아주 들이붓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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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나중에는 혼자서 쳐울고 웃고.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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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되겠다 !!! 재워라 !! 난 저쪽 방가서 잘란다 !! 하고 난 그냥 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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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모르겠으나 " 오빠 !! 오빠 " 하면서 나직히 내 몸을 흔드는틈에 깨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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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잠시 이게 꿈인가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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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사람이 우두커니 서있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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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형체가 먼저 보이는게 아니고 삼각빤스만 어른어른 거리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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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년이 그날 야광빤스를 입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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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얼굴 형체보다 빤스만 왔다리 갔다리 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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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발 얼매나 놀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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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 아직 안깬 상태에서 화장실 가려다가 헷갈려서 내가 자던 방으로 들어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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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 들어 왔는지는 모르겟으나 이년은 계속 흐느적 흐느적 거리면서 서서 계속 나지막하게 " 오빠 오빠 " 그말만 하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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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들면서 " 왜 왜??? 야 왜 ??? 가서 자라 가서 자라 !!! 이런말만 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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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라가 깨서 드리닥친다면 아주 난감한 상황이 벌어질것은 자명한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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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아직 정신 못차리고 흐느적 대길래 급기야는 안될거 같아서 반강제 적으로 문밖으로 밀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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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왠걸...또 조용해 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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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방으로 돌아갔는지 아니면 바닥에 바로 디비져 자는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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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그때부터 잠 안오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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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결심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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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못먹으면 진짜 등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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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코끼리가 꼬맹이 학교 보내고 지도 준비해서 나가는시각 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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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까지 쥐죽은듯이 자는척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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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참 안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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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코끼리가 잠시 내 자는 방문을 열어보는거 같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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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관문 열리는 소리 닫히는소리..오토 도어록 치리릭 닫기는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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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트 올라와서 멈추고 " 띵 " 하는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확인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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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정도 시간후에 바람처럼 그년이 디비져 자고 있는 방으로 광속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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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침대위에서 바로 누운채로 퍼져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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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말 필요 없이 이불 겉어내니 위에 시미즈 라고 하나? 그거 하고 빤스만 입고 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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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핏 눈을 뜨는걸 보자마자 두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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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 어제 새벽에 기억나나? 말라꼬 내방에 들어 왔노 ? " 하면서 바로 팬티 벗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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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버 하면서 먼말을 하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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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할틈도 안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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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빤스 잽사게 벗어재끼고 바로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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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뻑뻑함이 느껴 졌으나 바로 수월하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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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까지 흐른시간 불과 1분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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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년이 인식하고 자시고..벌써 내몸은 들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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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로부터 1분여가 흐르자 이년 순응한듯이 눈을 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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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오히려 이상한 콧소리까지 " 히잉~~ 히잉"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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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이제 본격적인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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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말이야 그때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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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껏 들어보적 없는 괴성을 잠시 들은거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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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대가리 쪽에서 느껴지는 강한 충격과 함께 나 1~2초 정도 잠시 정신줄 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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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그래 !!!!!!!!!!!!!!!! 맞어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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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 끼 !!!!!!!!!!!! 리 !!!!!!!!!!!!!! 가 돌아온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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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에는 WD-40이 들려져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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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가 뭘놓고 갔는지 모르지만 돌아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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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깰까 싶어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왔더니 방문은 훤히 열어 둔채 두 년놈 들이 떡을 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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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버린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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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 그때 눈에 띈게 현관옆 신발장 위에 현관문 구리스 칠하고 놓아둔 WD-40 보인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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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걸들고 벼락같이 들어와서 내 뒷대가리를 강타 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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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현관문위에 망치나, 드라이버. 몽키스패너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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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지금 이글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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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정신 없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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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가리 아프고 머고 !!! 아무런 정신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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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빤스 하고 난니구만 챙겨 들고 바로 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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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서 들리는소리 " 야이 씨발 새끼야 !!!! .........그리고서는 들리는 뜻도모를 이상한 샤우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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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엘리베이터고 뭐고 계단으로 존나게 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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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데 베란다 창문에서 나를보고 지르는 계속적인 욕찌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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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를 쳐다 볼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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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매나 놀랫는지 신발도 안신고 맨발로 나왔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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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아찔했고...제 정신이 한참 만에 돌아 오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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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서야 내 몰골을 보니 가관도 아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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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발 그나마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렇지 그런 개쪽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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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정문앞에 자주 가는 세탁소 에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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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 맡겨둔 바지 윗도리 찾아서 겨우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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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탁소 아저씨 쓰래빠 빌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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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옆집 슈퍼가서 돈 만원 빌리고 바로 부산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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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뒤에 어찌 됐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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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 뒷애기도 참 많지만 이제 썰은 그만 풀려고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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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줄 요약 할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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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강에 겨우면 요강에 똥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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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로 세상살이에서 아주 중요한건 중용(中庸)을 지켜가며 사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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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만 나름 잘지키면 험한꼴 안당하고 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