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면증에 시달린다.
오늘은 수면안대까지 썼지만 잠이 안와서 계속 뒤척거리고 있었다.
그때 얼굴에 축축한게 닿았다.
입가나 뺨을 핥아대는 감촉, 우리집 포치였다.
「어이, 포치. 하지마 간지러워…」
애완동물은 주인을 닮는다더니, 포치도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 같다.
쓴웃음을 지으며 일어나려하자 포치가
「멍!」
하며 짖었다.
나는 그대로 곧장 문을 열고 밖으로 도망쳤다.
[출처]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작성자 체페슈 https://blog.naver.com/hurucin/140159108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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