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살구뉴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959806&memberNo=7409857&vType=VERTICAL  ]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크로커다일이 혜민스님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현재 혜민스님의 재산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논란의 팩트체크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1월 10일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채널에는 혜민스님 관련 영상 하나가 게재됐습니다. 썸네일과 제목에는 혜민스님의 사진과 함께 '돈과 명예에 미친 땡중 혜민, 그 추악한 민낯'이라는 자극적인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크로커다일은 "최근 tvN '온앤오프'라는 프로그램에서 초고가의 대저택에 사는 연예인 한 명이 나와서 논란이 됐다"며 "서울 시내 남산이 보이는 2층 단독 주택에서 유유자적하는 모습이라던지, 아침부터 유튜브 수익 활동에 몰두하는 모습들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혜민의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돈 밝히는 중으로 유명하다. 가짜 중이 청년들에게 가르침을 내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혜민은 미국인이다. 본명은 라이언 봉석이다.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미국 이민을 가면서 국적을 포기했다. 군대도 안 갔다.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가 가끔 한국에 들어와 승적받더니 아예 승려가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김제동 만나서 책을 쓰면서 방송에서 띄워준 것이다. 혜민은 취업, 학자금 대출, 아르바이트 등 고생을 경험해본 적 없다. 한 번도 안 지쳐봤다. 법륜이 본인보다 잘 나가는 게 유일한 괴로움인 사람"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혜민스님이 설립한 마음치유학교 운영 방식도 꼬집었습니다. 그는 "마음치유학교 교장을 하고 있다. 이것도 웃긴다. 최면을 이용한 전생체험, 타로카드 등이 있다. 무슨 스님이 타로인가. 서양 점성술이다. 레이키는 일본 창시 기치료다. 이런 걸로 30만 원 수업료를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불자이지만, 재력을 탐하는 것에 대해서도 코멘트했습니다. 크로커다일은 "코로나19 시국에 홍석천이 착한 임대료 운동을 하면서 다음 건물주로 혜민을 지목했다. 심지어 건물주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로를 명목으로 돈을 벌고, 유명세를 얻고, 책을 팔고, 유튜브 구독자를 얻는다. 자기개발서로 성공하는 사람은 작가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부분들을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위 유튜버가 꼽은 문제점은 크게 그의 돈버는 수단 논란과 건물주 논란, 무소유를 주장하지만 혜민스님 본인은 풀소유라는 점입니다.

혜민스님은 1973년생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UC 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 대학교 종교학 석사, 프린스턴 대학교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햄프셔 대학교에서 7년 동안 종교학 교수로 재직한 경력이 있고, 현재는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서 승려이자 마음치유학교에서 교장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현재 사찰이 아닌 삼청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며스타트업 회사에서 유료 명상 어플을 제작하고 마음치유학교를 만들어 레이키, 타로, 남녀 주선만남 등의 유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타 스님과는 많이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속칭 청년멘토로 불리며 인지도가 높았으나, 아주 세속적이고 생각없는 발언들로 인해 대중적인 호감도를 많이 깎아먹은 상태입니다. 거기다 절에 살지 않고 남산이 보이는 값비싼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면서 땡중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승려라는 자가 무(無)소유가 아니라 풀(Full)소유를 실천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3일 건물주인 홍석천이 자신의 SNS에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낮추기 릴레이 운동인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를 올렸는데 다음 건물주 응원 주자로 혜민과 가수 박혜경을 지목했습니다. 이 때문에 혜민이 스님이면서 수 억 원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라는 비판이 생기자 자신은 건물에 세들어 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2020년 11월 10일 한 네티즌에 의해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명의가 본인인 미국인 주봉석으로 2015년도에 매입하였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한 뒤, 본인은 세들어 사는 방식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즉, 남산뷰의 삼청동 건물은 사실상 본인이 소유하고 있어 건물주나 다름없습니다. 한편, 명상앱 등 각종 사업을 펼치는 자신의 회사(등기부등본) 사무실은 위워크 을지로에 입주해 있으므로 사무실 건물은 임대가 맞습니다.

 
추가로  현재 혜민스님은 마음치유학교의 교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일단 일반인들의 마음의 치유를 해준다는 의도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프로그램 내용인데, 상담이나 템플스테이 같은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레이키나 타로 같이 원래부터 말이 안되거나 심리치료와 무관한 것을 프로그램에 집어넣은 게 문제입니다.

혜민스님이 설립한 마음치유 학교 이게 주요 돈벌이입니다.
특히 후자의 예시는 과학자들에 의해 과학적으로 철저히 파해쳐져서 100% 부정당해 아무도 안 믿는 것들입니다. 아예 치유와는 무관한 남녀간의 만남 주선도 프로그램 목록에 있습니다. 아래는 논란이 되는 프로그램들 일부분입니다.

추가로 유튜브로도 수익창출을 하고 계신 혜민스님.

여기에 최근엔 명상&강연앱까지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문제인데, 얼마 전에 한 여성 아카데미에서는 황교익을 교사로 초빙하는 일을 일으켰습니다. 항목에 나와있듯 황교익은 맛 칼럼리스트를 자처할 뿐 실상은 흔한 말로 맛알못(맛을 잘 알지 못하는사람)에, 아무말 대잔치에 특정인 폄하발언까지 하는 등 논란이란 논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사람을 특별 강사로 초빙하는 것도 모잘라 명사로 미화하기까지 했습니다. 다른 논란거리는 그나마 옹호나 반론이 있을 법 하나, 이것은 그런 거 없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지속되며 최근 혜민스님 TV라는 유튜브 계정을 신설해서 소통 중에 있는데, 한 악플러가 "속세에 찌든 주제에 왜 하냐?"라고 단 댓글에 "그럼 속세에 찌든 승려에게 왜 관심을 가지냐. 마음만 시끄럽게 만들지 말고 나같은 거 무시하면 되지 않느냐" 는 댓글을 날려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 시간 후 그 댓글은 삭제 후 순화 및 수정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문제로 비판받은 이유는 혜민이 과거 방송 출현 당시 트위터를 하다가 한 악플러에게 시비가 걸렸던 일화를 소개한 적이 있었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이런 식으로밖에 남과 소통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람 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적이 있는데, 정작 이 사건에서는 감정적으로 악플러에게 대응해서 언행 불일치와 내로남불을 일으킨 게 문제점인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면 행복해 진다는 혜민이 가진 것들: 미국 시민권 ,남산뷰 2층 주택 ,건물 (홍석천 증언) ,페라리 488 스파이더 (추정 4억이상의 차량)

본인 강연에서는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며 무소유를 강조하면서 정작 본인은 풀소유를 하고 있는 혜민스님... 논란은 더욱 거세질것으로 예상됩니다.
 
혜민스님 인스타그램 주소입니다.www.instagram.com/haemin_su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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