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5시 ‘코인 파헤치기'가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 홈페이지를 통해서 방영됐습니다.
조선일보 경제부 차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방현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서 코인 전문가인 ‘알고란'의 고란 대표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코인 파헤치기’는 글로벌 가상화폐,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동향과 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알아보는 생방송 토크 쇼입니다.
고란 알고란 대표는 한 주간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을 ‘중국의 가상화폐 전면 금지?’, ‘테더 리스크의 부활’, ‘머스크 논란, 이를
틈탄 고래 싸움’ 등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중국인터넷금융협회·은행업협회·지불청산협회는 18일 “모든 금융 기업과 지불 서비스 제공 업체는 결단코 그 어떤 가상 화폐
관련 활동도 해선 안 되며, 이를 어기면 공안(公安) 조사와 상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회원 기업들에 보냈는데
이 여파로 19일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 때 30% 하락해 개당 3만 달러 가까이로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는
중국 당국의 기존의 방침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악재가 아닐 수 있지만, 테슬라와 머스크 논란으로 시장의 심리가 약화된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불러왔습니다.
둘째, 2월 23일 미국 뉴욕주 검찰청(NYAG),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운용하는 테더,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와 벌금 1850만달러에 합의했습니다.
NYAG는 2019년 4월 테더와 비트파이넥스를 사기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비트파이넥스에 발생한 8억5000만달러 규모의 경영상 손실을 처리
하는 과정에서 6억달러 넘는 돈을 계열사인 테더에 몰래 끌어다 쓰고, 그 과정을 주주와 고객들에게 공지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테더
리스크가 다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셋째, 글로벌 코인 시장의 붕괴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로부터 시작됐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테슬라가 차값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
가했다가 번복하기도 했고, 머스크의 비트코인 개인 보유분을 팔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코인을 다량 보유한 투자
자인 고래들의 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2021/05/20/CVNSADUPJ5FEJCIAOY7V7WXU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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